전기수 뜻 옥씨부인전 추영우1인2역 송서인 천승휘 성윤겸

전기수 뜻을 아시나요? 조선시대 거리의 스타, 이야기의 달인이었던 전기수의 이야기가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되살아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배우 추영우가 1인 2역으로 천승휘와 성윤겸을 모두 소화한다는 점인데요, 과연 전기수란 무엇이고 추영우가 연기하는 두 인물은 옥씨부인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그 역을 연기한 배우 추영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수 뜻 

전기수는 말하자면 오늘날의 영화나 드라마의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수는 조선 후기에 등장한 직업적 소설 낭독가를 말하는데요. '기이한 이야기를 전하는 노인'이라는 뜻을 가진 전기수는 서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옥씨부인전 현장 포토

전기수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로는 거리와 시장 또는 다리 밑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한글 소설이나 설화 그리고 역사이야기, 중국 고전소설 등 사람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들을 사용했습니다.

전기수는 그저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곁들이며 실감 나는 구연을 통해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그들이 수입을 얻는 받는 방식 또한 독특했습니다.

바로 요전법입니다. 요전법은 전기수가 이야기의 하이라이트 대목에서 갑자기 낭독을 멈추어 사람들이 돈을 내게 했다고 하네요. 돈을 내고서라도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이용했다고 볼 수 있겠죠. 요즘 TV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동영상에서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 또한 비슷한 원리라고 합니다.

옥씨부인전 전기수, 천승휘

추영우 배우가 연기하는 1인 2역 중 한 사람은 전기수인 천승휘입니다.

천승휘는 본명은 송서인, 양반가의 서자 출신. 자라면서 어머니의 쌀쌀맞음으로 자신이 업둥이가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 실제 어머니는 기생이요, 자신은 서자라는 사실을 안 뒤로 전기수가 되어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인 천승휘로 살아갑니다.

이미지 출처 : 옥씨부인전 현장 포토

출중한 연기력과 춤 실력 그리고 꽃미모로 유명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자신의 명성으로 연모하는 여인 '구덕이'를 찾으려는 인물입니다.

천승휘는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인기 전기수입니다.

천승휘의 공연은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 '천상계'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1인2역, 성윤겸

추영우는 천승휘와 함께 성윤겸이라는 인물도 연기합니다. 

두 사람은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성윤겸은 새로 부임한 청수현 현감의 맏아들입니다. 출중한 무예실력을 가졌고 깊은 학식을 갖췄습니다. 또한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양반가의 적장자입니다.

후에 옥태경(구덕이)의 남편이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옥씨부인전 인물 소개

배우 추영우

이미지 출처 : 추영우 개인 인스타그램

천승휘, 성윤겸 역을 맡은 배우는 추영우입니다. 1999년 6월 5일 생이고 충청남도 연기군 출신이라고 하네요.

한솔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재학 중입니다.

2021년 웹드라마 'You Make Me Dance'로 데뷔해서 '경찰수업', '학교 2021', '바벨 신드롬', '오아시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는 '옥씨부인전'의 천승휘와 성윤겸 1인 2역을 맡고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 캐릭터 준비를 위해 판소리, 무용, 검술, 활쏘기, 말타기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OST도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정말 열정이 대단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이미지 출처 : 옥씨부인전 현장 포토

드라마 '옥씨부인전'

'옥씨부인전'은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려는 천승휘의 로맨스 퓨전 역사극입니다. 2024년 11월 30일 방송을 시작으로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함께 인간의 욕망, 사랑, 생존을 다루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옥씨부인전' 원작과 줄거리, 인물의 자세한 얘기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옥씨부인전 줄거리와 원작의 인물관계도, 옥씨부인전 출연진 ott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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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조선시대 전기수라는 특이한 직업을 새롭게 알리면서,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까지 곁들여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 성윤겸, 두 인물 사이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옥씨부인전'에서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